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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화성 안녕 융건릉 With 아이

by GeeStone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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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성 안녕 융건릉 With 아이'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주말이라 아내가 가까운데 외출할 곳을 찾아 보라고 해서 어딜가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다시 아내가 '융건릉'이 어떠냐고 물어봤어요.

과거 아이가 생기기 전에 아내와 갔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좋았고,

집 근처인데 맨날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안가고 있던터라 이번엔 꼭 가야겠다고 하고 다녀왔습니다. :)

융건릉 요약 정보

영업시간 : 월요일 휴무 휴무일이 공휴일과 겹칠경우 다음날 휴무

연락처 : 031-222-0142

홈페이지 : royaltombs.cha.go.kr/html

설명 :융릉은 추존 장조의황제와 헌경의황후 홍씨의 능으로 합장릉의 형태이다. 융릉은 1789년(정조 13)에 배봉산에서 현재의 자리로 옮기면서 현륭원(顯隆園)으로 이름을 바꾸고 원을 다시 조성하였다. 건릉은 조선 22대 정조선황제와 효의선황후 김씨의 능이다. 건릉은 같은 봉분에 왕과 왕비를 같이 모신 합장릉의 형식이다.

  • 주차장 : 무료 (융건릉1공영주차장, 융건릉2공영주차장)
  •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음(유모차 입장 가능)
  • 이용요금 : 만25세 이상의 경우 1,000원, 그 외는 무료

융건릉 위치

 

위치는 여기입니다.

수원대학교와 안녕IC 사이에 있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수원대학교와 안녕IC에서 걸어오기 쉽지는 아는 거리 입니다. 걸어서 오면 30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융건릉 공영주차장 무료 :)

 

융건릉 바로 근처에 따로 '융건릉1공영주차장'과 '융건릉2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고맙게도 무료로 이용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융건릉 1공영주차장'의 존재도 모른 채 집에서 오는 방향으로 먼저 나타나는 '융건릉 2공영주차장'으로 들어 갔습니다.

'융건릉 2공영주차장'이 융건릉과 더 가까우니 참조바랍니다.

하지만 가까운 만큼 자리는 더 부족하겠죠. ㅠㅜ

12시 이전에 갔는데도 주차장에 차가 가득 찼네요. 그래도 몇개 자리가 있어서 무사히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이용안내 표지판입니다.

무료고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차 후 융건릉 방향

주차 후 나와서 왼쪽으로 걸어오면 바로 대각선 맞은 편에 '융건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미꼬담'이라는 식당도 눈에 들어오네요.

이 가게도 주차장이 꽤 큰데 주차장 자리가 거의 꽉 찬 것으로 보아 맛집일 것 같아요.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면 이곳에 주차 후 잠시 융건릉을 다녀와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두둥' 융건릉 입간판이 보입니다.

입장전 안내사항 숙지

맨날로 다니지 말라고 합니다.

'임산부'와 '다자녀 가구'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다자녀 가구'는 민증상 주소지 지자체의 기준을 따른다고 하고요. '임산부'던 '다자녀 가구'던 그것을 입증할 관련 서류가 제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입장은 5시 까지 가능이고,

음식물, 놀이/운동용품, 휴식용품 반입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세계유산이라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음식물 반입이 불가하다고 하니 물이나 커피 등 음료만 가지고 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배고픔을 못참는 아이와 동반했다면 입장전에 미리 출출하지 않게 식사나 간식을 챙겨주고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이용료(관람요금)가 정말 저렴합니다. :)

만25세 미만은 무료구요.

만25세 이상도 1,000원만 받습니다. 그런데 화성시민이면 50%가 할인되어 500원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입장시간은

- 봄 가을은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 여름은 오후5시 30분까지 입장 가능,

- 겨울은 6:30분 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겨울은 해가 좀 더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안전하게 관람객을 내보내기 위해서 좀더 짧지 않나 싶어요.

저희는 아내 빼고 저와 아이만 와서

아이는 무료에 저는 화성시민에 만25세가 넘어서(ㅠㅜ) 500원으로 입장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권 구매 후 10미터 앞쪽에 바로 입장권을 찍고 들어가는 기계가 있어요.

입장권의 QR코드를 저 부분에 인식시켜 줘야 합니다.

제가 QR코드를 찍으려고 했는데요.

이런 짜릿한 QR코드 찍는 경험을 아이에게 주는게 어떻겠냐고 직원분이 말씀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ㅎㅎ 아이도 좋았는지 한 동안 입장권을 계속 쥐고 다녔습니다.

융건릉 초입새

융건릉 입장하면 바로 지도가 나타납니다.

크게 3가지 장소로 구분됩니다.

  • 융릉(오른쪽) : 장조(莊祖)와 경의왕후(敬懿王后)를 합장릉
  • 들꽃마당(중앙)
  • 건릉(좌측) : 그의 아들 정조와 효의왕후(孝懿王后)의 합장릉
  • 그리고 '역사문화관'도 초입새에 따로 있어요.

3곳을 모두 여유있게 보려면 3~4시간은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는 아이가 함께 있어서 융릉과 들꽃마당만 들렸다 왔습니다.

융릉과 건릉에는 화장실이 있으나 들꽃마당에는 없으니 참조바랍니다.

저희는 아이가 들꽃마당에서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좀 난감했습니다.

입장을 하게 되면 바로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옛날 집과 언덕이 나타나요.

 

'역사문화관'도 바로 보이게 됩니다.

저희는 시간이 부족하고 아이가 너무 어려서 의미가 없을 것 같아 그냥 지나쳤습니다.

나무들의 높이가 정말 커요.

아이가 '흟'과 '나무'를 참 좋아 합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귀여운 '청솔모'를 만났는데요. 아이와 함께 담긴 사진을 남기고 싶었으나 담지 못해 아쉬워요.

청솔모라도 찍고 싶었는데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 카메라를 확대해도 잘 안보이더라고요. ㅜㅠ

융릉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해요.

날씨가 더워 외투를 벗고 놀아요.

융릉으로 좀더 가까지 다가가 봅니다.

터가 넗어서 저렇게 드넓은 하늘을 볼 수 있어요.

짠~ 요렇게 생겼어요.

왕의 무덤답게 큰 편이고요.

왕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사람들과 말 모양의 석상이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엄청 크게 울타리가 세워져 있습니다.

울타리가 워낙 크고,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그 울타리마져 이쁜 풍경이 되었습니다.

 

융릉을 보고나서 이어지는 길(들꽃마당으로 가는 길)로 가니 휠체어/유모차는 우회하라는 안내문이 있으니 휠체어/유모차 이용시 참조 하시면 될것 같아요.

휠체어/유모차가 있는 경우 융릉/건릉을 들꽃마당을 통해서는 이용이 어렵고 따로 따로 관람해야 할 것 같네요.

들꽃마당입니다.

허허 벌판이라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아이가 저 평상으로 가자고 해서 가봤어요.

책이 쌓아진 그림이 있는 큰 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작은 연못도 있어요.

연못에서 방금 올라온 방향을 담아 봅니다.

평상과 연못입니다.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막상 올라와 보니 나쁘지 않네요. ㅎㅎ

다음부턴 필수로 들릴 것 같네요.

나오는 길에 '새'를 만나 아이가 따라가 봅니다. :)

나올 땐 흑먼지 제거하자

나오는 곳(들어갈 때 입구와 같은 곳)에 센스있게 '흑먼지 털이기'를 준비해 두었네요.

융건릉 앞의 가게들

벨로체(Veloce)라른 커피숍이 융건릉 안에서 보입니다.

루프탑 베이커리 카페20(ROOFTOP BAKERY CAFE 20)도 보입니다.

CU 편의점도 보이고요.

로스터리카페 바링고빈스도 보입니다.

* 로스터리카페 : 원두를 직접 볶고 갈아 커피를 만드는 카페

융건릉에 주차하기 어렵다면 이 곳들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서 담아봤습니다. :)

정리하면 아이와 자연을 즐기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계절이 건조한 탓인지 흙먼지가 많이 날리는 점이 아쉬웠네요. ㅎ

나오는 길에는 융건릉2공영주차장 입구쪽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군밤도 사서 먹었어요.

알 밤이 아닌 일반 밤이라 그런지 잘 안까져서 고생을 좀 했지만 아이가 잘 먹어주니 뭐.. ㅎㅎ

오늘은 가을 느낌(낙엽이 굉장히 많았음)의 융건릉의 모습이었는데요.

다음엔 여름에 와서 푸른 융건릉의 모습을 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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