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당일치기 화성 제부도여행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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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자기 제부도로 가족 여행을 하고 왔네요.

혹시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까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 화성 제부도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위와 같은 순서로 다녀왔으니 참조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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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아침에 음쓰 버리기를 지시해서 버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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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집 앞 컴포즈 커피에서 카푸치노도 사오라고 해서 사간다.

내껀 안산다. 아니 못산다. 난 검소한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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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선선하니 아이와 외출하기 좋을 것 같아.

아내에게 '아이랑 놀이터나 다녀올까?'하니 갑자기 제부도에 다녀오자는 이야기를 꺼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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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에 가려면 '제부도 물때 시간표'를 검색해야 해서 미리 검색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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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2일 토요일이니까 오전8시~오후4시30정도 까지 길이 열리고, 저녁8시 부터 다시 길이 열리는 것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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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서 술도 한 잔 하고, 은근 1박을 하고 싶었지만 아내가 집도 가까운데 굳이 그럴 필요 있냐고 해서 무박으로 가자고 해서 무박으로 다녀오기로 한다.

집에서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에어쇼를 하는 것 같다.

집 안에서 에어쇼를 감상하다니.. 완전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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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제부도로 가는 바닷길을 지나면 좌/우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오다보면 주차하기 좋은 '제부항수산물센터'가 있다. 주차할 자리가 정말 많아서 여유있게 주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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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보니 '제부도 등대'가 저멀리 보여 한번 쓱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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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등대'쪽으로 쭉 들어와서 반대쪽을 담아본다.

여기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몇 사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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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등대'를 들렸다 나오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가면 '해안산책로(탑재산)'가 있어서 그리로 가본다.

산책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군것질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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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한 곳에서 찰옥수수 2개짜리를 구매하여 아내와 한개씩 나눠먹었다. 가격은 3,500원이었다.

정말 찰지게 맛있었지만, 유전자변형 옥수수인것 같아서 건강이 조금 신경이 쓰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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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제부도 바닷길을 오기 바로 전에 길가에서 산 군밤(5,000원)을 이미 먹었다.

아기가 먹기에 편한 작은 알밤이 아닌 일반 밤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잘 까져서 다행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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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산책로(탑재산)'입구가 보인다. 안내지도에 총 거리가 834m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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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길게 늘어진 다리가 이쁘다. 다리 아래 바닥은 물이 빠진 시간이라 그닦 이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코앞이 바다라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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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산책로 중간에 큰 쉼터가 있다. 망원경도 두개 있는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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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수많은 횟집과 카페, 그리고 큰 해변이 펼쳐진다.

이제 제대로 바다에 온 기분이 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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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내려왔다. 아이의 손이 모래놀이 장난감을 꺼낸다고 분주해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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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나온 산책로를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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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가지 않은 곳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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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갯벌에서 갯벌체험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장화를 신고, 게나 조개를 담을 바구니 같은 걸 들고 다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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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딸랑 모래놀이 키트만 챙겨 왔는데, 저 뒤로 텐트와 의자를 챙겨와 세팅하는 가족이 보인다.

아내가 우리도 다음에 돗자리 정도를 챙겨오자고 말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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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저 가족들처럼 텐트를 쳐서 짐이 많다면 제부도 임시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제부도 임시공영주차장', '제부도 공영주차장','제부도 해수욕장 임시공영주차장'이 모두 함께 모여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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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논다. ㅎㅎ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 아이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악어를 열심히 만들었지만 아이가 밟아 버려 허무하다. ;; 정글숲을 지나서 가자.. 악어떼가 나온다!!~~ 악어떼!! 노래를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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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가 있어줘야 바다 기분이 좀 더 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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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길가로 나오면 공용화장실이 있어서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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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의 도로는 1차선이라 해변가에 주차를 하고 해변을 즐길수는 없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식사를 할 가게에 주차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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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 도로를 건너 해변쪽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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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치고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 오늘 날씨가 좀 흐린 탓일까, 아니면 사람들이 꽃구경을 하러 간 탓일까? 사람들이 너무 붐비지 않아 여유있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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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아트파크(?)라고 써있는데 별로 볼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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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묻은 모래를 씻을 수 있는 세족대가 있어 편리하다.

누군가 해변에서 무선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드론보다 훨씬 조정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완전 조정 잘하심. 너무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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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기 위해 해변도로를 걸으면서 어느 가게를 갈지 고민하다가 만수르 횟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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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들이 신선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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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금구이'가 포함된 '14K 스페셜' 2인(70,000원)을 선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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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차림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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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치즈,쭈꾸미도시락,은박지로 싸여진 굴이 나왔다.

조개는 2인이 먹기 딱 좋은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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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구이는 6마리 주셨다. 1인분당 3마리 인듯

굴이 익어 불판에 몇개 올려 좀더 구워서 먹어봤다. 맛있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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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도시락이 맛있게 익어간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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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잘 익은 조개구이, 역시 아내가 조개를 기가 막히게 구워줘서 먹기가 너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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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를 다 먹어 갈 때 즈음에 칼국수를 달라고 하며 칼국수를 가져다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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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구이에, 조개, 굴, 쭈꾸미 도시락까지 맛나게 먹어 만족이었는데 칼국수가 내 입맛에는 약간 싱거워서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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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쭈꾸미도시락'을 1개 추가(3,000원)하고, 음료 2개를 주문해서 총 77,000원이 나왔다. :)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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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과거에 '소라횟집'을 다녀왔었는데 거기도 나를 100%로 만족 시켜주진 못했었다.

다음에 또 다른 곳을 탐험해 봐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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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웠으니 '제부놀이동산'에 가서 좀 놀아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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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정책 참 심플해서 좋네요. ㅎㅎ

카드도 가능하고, 심지어 계좌이체도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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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회전목마, 기차만 타고 갑니다~

*회전목마 소5,000원/대6,000원, 기차는 아저씨가 서비스로 아이만 태워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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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또 돌고래 풍선(5,000원)을 사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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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바닷 길이 열리려면 좀 더 시간을 떼워야 해서 커피를 마시러 왔습니다.

분위기가 정말 끝내주는 '달과별'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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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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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바깥쪽을 담아봅니다.

제가 저 자리에 앉았어야 했는데요 ㅜ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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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인터리어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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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핫초코를 허락하노라.ㅎㅎ

아이도 1음료를 주문해줬네요. 6,000냥? 추가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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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초코를 마시고 조커가 된 아이

이 카페는 아이가 가지고 놀 장난감과 책도 있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지만, 음료맛은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다음에는 다른 카페를 들려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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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석양이 이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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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쇼를 2번이나 보고, 갑작스럼 당일치기 제부도 여행까지..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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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