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 화성 제부도여행

by GeeStone 2023. 4. 23.
반응형

안녕하세요~ :)

오늘 갑자기 제부도로 가족 여행을 하고 왔네요.

혹시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까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 화성 제부도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위와 같은 순서로 다녀왔으니 참조바랍니다. :)

아내가 아침에 음쓰 버리기를 지시해서 버리러 간다.

 
 

가는 길에 집 앞 컴포즈 커피에서 카푸치노도 사오라고 해서 사간다.

내껀 안산다. 아니 못산다. 난 검소한 사람이니까.;;

오늘 날씨가 선선하니 아이와 외출하기 좋을 것 같아.

아내에게 '아이랑 놀이터나 다녀올까?'하니 갑자기 제부도에 다녀오자는 이야기를 꺼낸다. ;;

제부도에 가려면 '제부도 물때 시간표'를 검색해야 해서 미리 검색을 해본다.

2023년 4월 22일 토요일이니까 오전8시~오후4시30정도 까지 길이 열리고, 저녁8시 부터 다시 길이 열리는 것을 파악한다.

나는 가서 술도 한 잔 하고, 은근 1박을 하고 싶었지만 아내가 집도 가까운데 굳이 그럴 필요 있냐고 해서 무박으로 가자고 해서 무박으로 다녀오기로 한다.

집에서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에어쇼를 하는 것 같다.

집 안에서 에어쇼를 감상하다니.. 완전신기!

육지에서 제부도로 가는 바닷길을 지나면 좌/우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오다보면 주차하기 좋은 '제부항수산물센터'가 있다. 주차할 자리가 정말 많아서 여유있게 주차를 했다.

주차를 하고 보니 '제부도 등대'가 저멀리 보여 한번 쓱 가봤다.

'제부도 등대'쪽으로 쭉 들어와서 반대쪽을 담아본다.

여기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몇 사람 보였다.

'제부도 등대'를 들렸다 나오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가면 '해안산책로(탑재산)'가 있어서 그리로 가본다.

산책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군것질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에서 찰옥수수 2개짜리를 구매하여 아내와 한개씩 나눠먹었다. 가격은 3,500원이었다.

정말 찰지게 맛있었지만, 유전자변형 옥수수인것 같아서 건강이 조금 신경이 쓰이긴 했다.

아기는 제부도 바닷길을 오기 바로 전에 길가에서 산 군밤(5,000원)을 이미 먹었다.

아기가 먹기에 편한 작은 알밤이 아닌 일반 밤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잘 까져서 다행이다. ㅎ

'해안산책로(탑재산)'입구가 보인다. 안내지도에 총 거리가 834m라고 쓰여있다.

 

나무로 길게 늘어진 다리가 이쁘다. 다리 아래 바닥은 물이 빠진 시간이라 그닦 이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코앞이 바다라서 즐겁다.

해안산책로 중간에 큰 쉼터가 있다. 망원경도 두개 있는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해안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수많은 횟집과 카페, 그리고 큰 해변이 펼쳐진다.

이제 제대로 바다에 온 기분이 든다. ㅎㅎ

해변에 내려왔다. 아이의 손이 모래놀이 장난감을 꺼낸다고 분주해진다. ㅎㅎ

우리가 지나온 산책로를 담아본다.

우리가 아직 가지 않은 곳을 담아본다.

물이 빠진 갯벌에서 갯벌체험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장화를 신고, 게나 조개를 담을 바구니 같은 걸 들고 다니셨다.

우리는 딸랑 모래놀이 키트만 챙겨 왔는데, 저 뒤로 텐트와 의자를 챙겨와 세팅하는 가족이 보인다.

아내가 우리도 다음에 돗자리 정도를 챙겨오자고 말을 꺼낸다.

만일, 저 가족들처럼 텐트를 쳐서 짐이 많다면 제부도 임시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제부도 임시공영주차장', '제부도 공영주차장','제부도 해수욕장 임시공영주차장'이 모두 함께 모여있는 것 같다.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논다. ㅎㅎ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 아이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악어를 열심히 만들었지만 아이가 밟아 버려 허무하다. ;; 정글숲을 지나서 가자.. 악어떼가 나온다!!~~ 악어떼!! 노래를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

갈매기가 있어줘야 바다 기분이 좀 더 난다. ㅎ

해변에서 길가로 나오면 공용화장실이 있어서 편했다.

해변가의 도로는 1차선이라 해변가에 주차를 하고 해변을 즐길수는 없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식사를 할 가게에 주차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해변가 도로를 건너 해변쪽을 담아본다.

텐트를 치고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 오늘 날씨가 좀 흐린 탓일까, 아니면 사람들이 꽃구경을 하러 간 탓일까? 사람들이 너무 붐비지 않아 여유있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제부도아트파크(?)라고 써있는데 별로 볼껀 없어 보인다.

발에 묻은 모래를 씻을 수 있는 세족대가 있어 편리하다.

누군가 해변에서 무선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드론보다 훨씬 조정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완전 조정 잘하심. 너무 신기했음;;

점심을 먹기 위해 해변도로를 걸으면서 어느 가게를 갈지 고민하다가 만수르 횟집에 들어갔다.

 
 

식재료들이 신선해 보인다.

'왕소금구이'가 포함된 '14K 스페셜' 2인(70,000원)을 선택해 본다.

한 상 차림이 시작되었다.

 

콘치즈,쭈꾸미도시락,은박지로 싸여진 굴이 나왔다.

조개는 2인이 먹기 딱 좋은 양이었다.

 

대하구이는 6마리 주셨다. 1인분당 3마리 인듯

굴이 익어 불판에 몇개 올려 좀더 구워서 먹어봤다. 맛있엉 ㅎㅎ

쭈꾸미 도시락이 맛있게 익어간다. ㅎ

너무나 잘 익은 조개구이, 역시 아내가 조개를 기가 막히게 구워줘서 먹기가 너무 편하다.

조개구이를 다 먹어 갈 때 즈음에 칼국수를 달라고 하며 칼국수를 가져다 주신다.

새우구이에, 조개, 굴, 쭈꾸미 도시락까지 맛나게 먹어 만족이었는데 칼국수가 내 입맛에는 약간 싱거워서 조금 아쉬웠다.

중간에 '쭈꾸미도시락'을 1개 추가(3,000원)하고, 음료 2개를 주문해서 총 77,000원이 나왔다. :)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했다.

생각해보니 과거에 '소라횟집'을 다녀왔었는데 거기도 나를 100%로 만족 시켜주진 못했었다.

다음에 또 다른 곳을 탐험해 봐야겠다. ㅎ

 

배를 채웠으니 '제부놀이동산'에 가서 좀 놀아 볼까 :)

가격정책 참 심플해서 좋네요. ㅎㅎ

카드도 가능하고, 심지어 계좌이체도 되더라고요.

아이를 위한 회전목마, 기차만 타고 갑니다~

*회전목마 소5,000원/대6,000원, 기차는 아저씨가 서비스로 아이만 태워줌 :)

아이는 또 돌고래 풍선(5,000원)을 사줬다는;;

아직 바닷 길이 열리려면 좀 더 시간을 떼워야 해서 커피를 마시러 왔습니다.

분위기가 정말 끝내주는 '달과별'카페입니다.

가격표 참조하세요.

가게에서 바깥쪽을 담아봅니다.

제가 저 자리에 앉았어야 했는데요 ㅜㅠ 부럽다.

가게 인터리어 너무 이쁘네요.

너에게 핫초코를 허락하노라.ㅎㅎ

아이도 1음료를 주문해줬네요. 6,000냥? 추가 ㅜㅠ

ㅋㅋㅋㅋ 초코를 마시고 조커가 된 아이

이 카페는 아이가 가지고 놀 장난감과 책도 있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지만, 음료맛은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다음에는 다른 카페를 들려봐야 겠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석양이 이뻐 담아본다.

비행기쇼를 2번이나 보고, 갑작스럼 당일치기 제부도 여행까지..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낸것 같다. :)

이상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