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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화성 봉담 맛집_북극해 고등어 오산점

by GeeStone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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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화성 봉담 맛집_북극해 고등어 오산점'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봉담에 있지 않지만 봉담과 가까운 곳에 있어 봉담으로 소개합니다. ;;

가.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생선구이 가게

몇 달 전에 용인에 살고 있는 지인 집근처에 있는 생선구이 가게에서 아내가 얼마나 맛있게 먹고 왔는지, 오늘도 아침부터 아내가 그곳에 다녀오자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집은 화성이잖아요. ㅎㅎ 용인까지 가려니 1시간 정도 걸릴 것 같은 마음에 불안해집니다.

나. 화성의 생선구이 가게들

그래서 그 곳에 가지 않기 위해 열심히 집근처 생선구이 집을 찾아봤습니다.

1) 가격이 1인분에 17,000원으로 좀 비싼 편이지만 정식으로 나와서 먹을 종류가 많고, 생선구이는 물론 제육쌈밥 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선채향'이라는 가게가 검색 되었습니다.

2) 그리고 융건릉 근처에 13,000원짜리 '경성'이라는 가게가 있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솥밥이 제공되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3) 또 한 곳은 바로 우리 집 근처인 가성비가 쩌는 '석천생선구이'가게도 있습니다. 12,000원에 솥밥으로 나오는 가게입니다. 바로 집 앞에 있어서 볼 때마다 저기 언젠가 가보자며 하던 곳입니다.

힘들게 찾아서 위 리스트에서 가자고 설득했지만 도저히 안먹히네요.

저는 생선구이가 다 거기서 거기다 생선을 구으면 맛이 없을리가 있냐? 다 맛있다.라고 설득했지만,

아내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빠도 가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오빠가 찾은 곳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무조건 그 곳에 가자는 겁니다.

그러면서 전에 그 가게에서 받아온 명함을 저한테 던져 주며 얼마나 걸리냐고 묻더라고요.

명함에는 '북극해 고등어'라고 써있어서 T맵으로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40분 정도 걸리는겁니다. ㄷㄷㄷ

1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멀게만 느껴집니다. ㅜㅠ

다. 가까운 체인점인 오산점으로 ㄱㄱㄱ

그런데 T맵 검색중에 이곳이 용인에만 있는 가게가 아니라 다수의 가게가 검색되는 체인점이란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봉담에서 가장 가까운 체인점은 오산점이 있더라고요.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곳은 체인점이고 가까운 오산점이 있으니 그리로 가자고 꼬셔서 그렇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

짠! 그래서 약간 힘들게 도착했습니다. '북극해 고등어 오산점'

 

 

ㅇ 주소 : 경기 오산시 경기대로 845 북극해고등어 본점

ㅇ 영업시간 : 매일 11~21시

ㅇ 전화 : 031-372-5101

ㅇ 시설 :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ㅇ 지역화폐 : 카드, 모바일

라. 길이 약간 헷갈릴수도

약간 힘들다고 한 것은 이곳 근처에 다른 가게들도 많이 있는데 이 곳 장소가 잘 안보이더라고요. ㅎㅎ

이정표를 잘 보고 와야 무리없이 잘 찾을 수 있는데요.

저희는 위 지도에서 우측 아래쪽부터 위로 올라 왔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1번 지점에서 유턴을 하자마다 2지점에서 바로 우측으로 들어와야 한 다는 점입니다.

저는 좀 더 앞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들어가면 되겠지 하다가 느낌이 좀 쎄해서 미리 우측으로 들어갔는데 다행히 제대로 들어 왔더라고요.

그리고 들어오자 마자 큰 건물들이 몇 개 보여서 아무데나 세우고 가게를 찾아가면 되겠지 했는데, 아내가 옆에서 가게가 안보인다며 주변을 막 살피더니 저기로 내려가라는 이정표(3지점)가 있다고 하여 그 이정표를 따라 3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다가 바로 4지점에서 좌회전을 해서 들어오면 됩니다. :)

마. 주차장은 크지만, 식사시간에는 자리가 얼마 없다.

23년06월4일 주말인 일요일 11시 오픈시간에 맞춰 10시 75분 정도에 도착했는데요.

주차장이 커서 30대 정도도 주차가 가능해 보이지만 주차할 곳은 몇 군데 안남아 있었습니다. ;;

바. 가게가 굉장히 크다

입구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밖에서 보는 가게 모습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밖에서는 의외로 좀 작네 하는 느낌이었는데요.

안쪽으로 엄청 길게 구조가 되어 있고, 또 우측으로 돌아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그 곳에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사. 메뉴판 소개

 

가게 메뉴판입니다. 고등어 구이가 13,000원입니다. 싸지는 않고 그냥 적절한 가격같아요.

아내가 전에 무얼 주문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며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서 북극해 고등어 가게인데 고등어를 시켜야 되지 않냐며 고등어를 2인문을 시키길래 저희도 고등어 2인문을 주문했습니다.

모든생선은 본사에서 직접 손질합니다.라는 문구에서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ㅎ

거의 오픈런이라 많은 사람들이 주문만 한 상태에 밑반찬만 세팅이 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미 식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딱 11시에 시작하지 않고 살짝 일찍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아. 반찬은 편하게 리필 가능(각각의 반찬 맛이 훌륭해)

모든 밑반찬들은 셀프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이곳의 반찬들은 하나 같이 아주 훌륭한 것 같아요.

꽈리고추 멸치볶음이 있는데 꽈리고추의 양이 넉넉해서 고추를 많이 즐길 수 이써요.

자. 숭늉의 활용

이건 유일하게 밑반찬으로 제공되지 않지만 리필이 가능한 녀석입니다.

고등어를 주문하게 되면 공기밥 한개 가 함께 나오게 되는데요.

밥이 좀 부족하다 싶을 때 굳이 밥을 추가로 주문할 필요 없이, 숭늉과 함께 먹으면 좋은 것 같아요.

수제 숭늉이라고 되어 있지만, 설명에 '매장내 설치된 기계로 누룽지를 만듭니다.'라고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아요. 밥솥에서 긁어낸 누룽지가 아니라 그냥 기계로 만든 누룽지라서요. ㅎㅎ

차. 특별히 화덕으로 굽는다.

이 광경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쁜 화덕 두개가 있었고, 점심을 먹기 위해 오픈런을 한 수많은 손님들의 생선구이를 위해 열심히 생선을 굽고 있는 광경입니다.

저렇게 화덕에 구워 내는데 어치 맛이 없을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카. 겉바속촉 맛나는 고등어

주인공인 화덕에 구운 고등어 구이가 나왔습니다.

진짜 비쥬얼 장난아닙니다. 굳이 먹어보지 않아도 아 이건 장난 아니다. 특별한 곳에서만 볼 수 있는 비쥬얼이다. 이런 느낌이 딱 옵니다.

먹어보니 그 느낌이 딱 맛더라고요. 겉바속촉 ㅎㅎ의 진수를 보여 준다고 할까요. 간도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타. 대기실도 있다.

아이가 저와 아내의 식사를 기다리면서 유튜브를 시청했는데요.

그것도 지루한지 '심심해'라는 말을 연발해서 잠시 밖에 나왔습니다.

가게 왼쪽을 보니 아까는 빨리 들어온다고 못 보고 지나친, 대기 장소가 보입니다.

가게 입장이 불가하여 웨이팅 할 때 저 곳에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가게 입구쪽에 커피와 결명자차 등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걸 마시면서 대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

파. 바로 위층에는 다이소도 있다.

아이가 가게 우측에 있던 계단을 보더니 올라가자고 합니다.

저는 올라가봤자. 이 가게 사장님들의 집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에 가지 말자고 설득했지만, 아이의 고집은 이길 수 없어서 그냥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ㅎㅎ 마찬가지로 아까 급히 들어온다고 못봤었는지 이마트가 있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저 멀리 사람들이 분위기 좋은 야외에서 음료를 즐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 곳에 가보니 요렇게 입구가 되어 있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옆에 '9BLOCK'이라는 카페가 있더라고요. 그곳에서 운영하는 자리인거 같아요.

잠시 그 곳에 들어가서 우리가 방문한 북극해 고등어 가게와 그 위층의 다이소 건물이 보이도록 담아왔습니다.

다이소 1층 밑 지하 공간은 북극해 고등어 가게의 공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ㅎㅎ

가게 입구와 주차장도 다시 한 번 담아봤어요.

최종 정리하면, 개인 별점 4.5점 입니다.

화덕에서 구운 고등어는 별미에 맛있기 까지 합니다.

공기밥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숭늉도 리필이 가능해서 너무 좋아요.

가게에 손님들이 많아 서비스가 늦진 않을까. 살짝 우려했지만.

테이블 마다 호출벨이 있었고 정말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콜라도 일반적으로 작은 뚱뚱이 캔(?)콜라가 많이 나오는데 여긴 작은 PT병 500ml로 양이 많더라고요. ㅎㅎ

아내에게 집 주변에도 생선구이 집이 많지만 여기만 오자고 말해버렸네요. ㅎㅎ

이 가게는 어디에 체인점을 내도 망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이상입니다. 활기차고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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