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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면 위내시경 잘 받는 방법 With 검진Tip(강북삼성병원 수원종합검진센터)

by GeeStone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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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수면 위내시경 잘 받는 방법 With 검진Tip(강북삼성병원 수원종합검진센터)'를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다들 올 해 검진은 잘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오늘(20230322) 강북삼성병원 수원검진센터에서 받고 왔습니다.

*검진 : 건강 상태와 질병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하여 증상이나 상태를 살피는 일.

 

 

참고로 강북삼성병원 수원검진센터는 흥덕IT벨리 40층 건물의 꼭대기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40층에서 접수를 받고 37~39층은 검사실로 되어 있었어요.

과거에 비수면 위내시경을 시도 시 심하게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한동안 수면 위내시경만 해왔었는데요.

수면으로 진행 시 불편했던 부분들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어 오랜만에 다시 비수면을 시도하게 되었고,

그 결과 노하우가 어느정도 생기고 자신감도 붙어서 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에 느낀 건강검진Tip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겠습니다.

가. '비수면 위내시경 잘 받는 방법'

우선 수면이 안좋은 이유를 먼저 알아보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검사 후 30분 ~ 1시간 정도 회복시간이 필요합니다.

* 비수면으로 진행하면 수면 유도제로 인한 마취 상태가 없기 때문에 별도 회복시간이 필요없이 목에 마취만 풀리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2) 수면 시 수면 유도제를 먹게 되고 마취상태로 인해 본인의 원치 않는 모습을 타인에게 보일 수 있다. 입니다.

* TV에서 전에 봤는데 정말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

 

3) 마취상태로 인해 당일에는 절대 운전 및 집중이 요구되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 마취상태로 인해 운전중 사고에 위험이 높고, 제대로된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다고 해석하면 될 것 같아요.

4) 주사부위 멍이 들거나, 붓거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수면 위내시경 잘 받는 방법

비수면 위내시경을 받기 전에 간호사(?) 분이 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겔포스 같은 젤타입의 먹는 약을 주는데요.

그분께 어떻게 해야 비수면 위내시경을 잘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알려준 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힘을 빼는게 중요하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근육에 힘이 들어가서 경직되면 위내시경이 들어가는데 방해가 될겁니다. 최대한 릴렉스한 상태로 검사를 받는게 도움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힘들면 숨 참는게 도움이 된다.

그래서 해당 내용을 숙지하고 비수면 위내시경을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간호사?분께서

1) 저에게 입을 벌리라고 하면서 목에 마취제를 몇 회 칙칙 뿌려 주었습니다. 위내시경이 들어갈 때 통증을 방지 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2) 그리고 의사가 있는 방향으로 쪼그려 앉으라고 했고,

3)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니 마우스 피스를 물리고,

4) 검사중 입 아래쪽에 침이 흐를 것을 대비해서 휴지를 깔고,

5) 검사가 다 끝나고 입가에 묻은 침을 닦을 때 쓰라며 미리 제 손에 휴지 한뭉탱이를 쥐어 주셨습니다.

휴지 한 뭉탱이를 들고 이상한 자세로 앉으니 더 긴장이 되더라고요. ;;

간호사 분이 제가 긴장한걸 알아 차렸는지 긴장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검사를 받을 상태가 되자 남자 의사분이 제 목에 위내시경을 삽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위내시경이 삽입되는 이때가 제일 고비였던것 같습니다.

검지손가락 두께정도 기다란 위 내시경이 좁은 목을 통과해서 쭉 들어오는데요.

이때는 저도 모르게 뭔가를 꿀꺽꿀꺽 삼키는 것 같은 동작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삼키는 동작을 2~3회 정도 하니 위내시경이 위까지 도달을 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때부터는 목이 위내시경으로 꽉차있어서 뭔가 목이 굉장히 답답하고 호홉하기가 힘든 느낌이었는데요.

이때 저는 호흡을 좀 길게 가져가니 참을만 하더라고요.

크게 심호흡 하듯이 3~4회 했을까요? 그러니 의사분이 이제 끝났습니다. 가스빼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러면서 검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체감상 1분 이내로 검사가 마무리 된 것 같았습니다. :)

막상 끝나고 나니, 잉? 별거 없네 하고 자신감을 획득했습니다. ㅋㅋㅋㅋ

다음부터는 무조건 비수면으로 받을 수 있을것 같아요.

즉, 위 경험담과 간호사분이 했던 말들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인드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힘을 빼겠다는 자세로 검사를 받자. (그래야 내 몸의 근육들이 유연하게되어 위 내시경이 쉽게 통과 하도록 길을 잘 만들어 줄 수 있다.)

2. 단계별 행동요령

  1. 초기 위 내시경이 투입되어 위까지 도달 할때 까지는 침을 꿀꺽 꿀꺽 삼킨다는 느낌으로 꿀꺽 꿀꺽을 해준다.
  2. 위 내시경이 위까지 투입되어 목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 지는 느낌이 타이밍에는 심호흡으로 들숨 날숨을 길게 가져간다.

나. 건강검진 Tip

건강검진은 미루지 말자

아시다시피 어떤 일이던 미루게 되면 머리속에 계속 남아있어서 자꾸 신경이 쓰이고 다른 일에 몰두하기 어렵습니다.

서둘러 1의 노력만으로 예약 후 끝내 버리면 될 일을,

계속 미루다 보면

1) 정신적 스트레스에

2) 여러번 신경을 쓰는 시간 & 여러번 독촉 전화를 받고 다시 조율하는 시간 등 물리적인 시간 손해도 장난 아닙니다.

1의 노력으로 끝날 수 있는 일이 3~10까지 부담되는 일로 바뀔 수가 있죠. ㅜㅠ

따라서, 어떤 일이던 서두르면 정식적, 경제적 이익이 따라오니 서둘러 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게을러서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 싶지만, 반대로 게을러서 많은 피해를 경험했기에 더욱 잘 얘기할 수도 있다고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검사는 오전으로 예약하자

오전/오후 검사로 나눠지고 많은 분들이 오전에 일찍 검사를 마치고 오후에 휴식을 취하는 것을 선호 하는지 오전검사 예약이 인기가 많아 일찍 예약 마감이 됩니다.

스마트문진은 여유있을 때 미리 진행하자

검진 예약을 하면 1주일 전에 스마트문진 하라는 카톡알림이 옵니다.

그러면 바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1) 문진항목이 너무 많아 20~30분은 걸리기 때문에 여유있게 미리 하는게 좋습니다.

여유있게 해야 제대로 응답할 수 있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만일 까먹어서 안하고 당일날 가서 하려고 하면 그걸 마치고 접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보다 뒤늦게 왔지만 이미 문진을 마치신 분들보다 늦게 접수가 됩니다.

채변은 전날 아침부터 준비해라.(대장내시경 하는 경우 하지 마라)

가능한 한 전날 밤이나 당일 아침 변을 채변해 달라는 내용이 있는데요.

저는 둘다 안나와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빈손으로 가서 해당 채변결과를 받을 수 없게 되었는데요.

실패 원인을 살펴보니 전날 오전에 회사에서 변을 이미 봐서 잘 안나온것 같더라고요. ;;

그래서 다음 부터는 전날 오전에 신호가 와도 좀 참을 수 있다면 참고 저녁에 집에 와서 변을 보는 전략으로 가려고 합니다.

검사시 준비물을 잘 챙겨라

  • 신분증
  • 채변(*대장내시경 받는경우 생략)
  • 여유시간에 할 것 <= 저 같은 경우 책을 하나 챙겼습니다. :)

검사는 오전에 일찍 가자

오전 검사의 경우 6:10분부터 접수를 받게 되는데요.

접수 순서대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찍가면 논스톱으로 각종 검사를 거의 1순위로 받을 수 있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나름 서둘러서 5:30에 일어나 준비해서 갔는데 52번째로 접수를 했는지 저의 검사번호가 52번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52번임에도 불구 그렇게 길게 대기 하지 않고 순조롭게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 검사시간이 2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주차위치를 기억하자

주차장이 굉장히 큽니다. 나중에 쉽게 찾으려면 기둥번호를 찍어두는게 좋겠지요. ㅎㅎ

A~E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니 참조하세요.

가운과 양말은 신지 말자

검진 받을 때 처음 순서가 드레스룸으로 이동하여 준비된 검사복장으로 갈아 입는 것인데요.

이때 가운과 양말은 착용 안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가운은 위 사진 우측에 있는 겁니다. 목에 카라가 있고, 옷 소매가 좀 더 길어요.

사유는 병원 난방이 잘 되어 있어 안 입어도 춥지가 않고,

검사중 가운 or 양말을 벗어야 하는 검사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벗고 다시 착용하는 수고를 덜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

가드 찍는 곳은 입구쪽부터 살펴라

강북삼성병원 수원검진센터의 경우 검진 시 검진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나눠줍니다.

이걸 가드?라고 명칭했던것 같아요.

그러면 해당 가드의 안내에 따라

- 옷을 갈아 입으러 드레스룸으로 가라고 하면 드레스룸으로 가고,

- 1번 채혈을 하러 가라고 하면 1번으로 가서 이 가드를 접수기기?에 태깅(접촉)해서 접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 즉, 가드로 신속하게 검사를 접수해야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내 골목길 형태로된 길에 여러 검사실들이 있는데 은근히 접수기기?의 위치가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우왕좌왕 어리버리 하다가 뒤늦게 온 사람한테 새치기?를 2회 정도 당했던것 같아요. 은근 기분 나쁘더라고요. ㅎㅎ ;;

좀 하다보니 알게된 노하우는

1) 골목길에서 검사실쪽으로 들어가는 입구쪽에 설치된 경우가 많아서 입구쪽부터 살피면서 이동하는게 좋습니다.

2) 만일 입구쪽에 없다면 좀 더 들어가서 벽에 붙은 모니터(접수 순서를 안내해주는 모니터)를 찾으면 그 옆에 접수기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찾아 들어가면 몇 분이라도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겁니다.

가슴보여달라고 할 시 상의를 개방하지 말고 위로 올려라

가슴쪽에 검사기기를 연결하는 경우가 있고 그럴때마다 간호사?분들이 상의를 위로 올려달라고 안내를 하는데요.

저는 노출증이 있는지? 귀담아 듣지 않고 자꾸 상의의 옷걸음을 자꾸 풀려고 했습니다.;;

정밀진단으로 선택했던 '심장초음파' 검사 할때만 1번 개방하고 그 이외에는 옷걸음을 풀필요가 없었습니다.

슬리퍼와 양말은 챙기자

안내에 슬리퍼가 필요한 경우 집에 가져가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양말도 가져가도 되는 것으로 기억이 나요.

저 같은 경우 슬리퍼는 필요 없어서 나두고 양말만 챙겨 왔습니다.

검사 후 활동관련

검사 후 바로 집으로 복귀 하는게 아니라, 당일 제공되는 식사권('죽' 이용권)을 이용하여 식사를 해야 합니다.

A. 만일 바로 집으로 가서 쉬고 싶다면

식사(죽) 포장이 되니 포장 후 바로 집으로 복귀 하시면 됩니다.

B. 식사를 하고 집에가고 싶다면

위내시경을 한 경우 목에 마취가 풀린 후(1시간 정도) 식사를 해야 되서 그 시간동안 공백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때 자유시간을 갖으면 됩니다. 저는 미리 준비해둔 책을 읽을 읽었는데요.

39층 드레스룸에서 원래 옷으로 갈아 입고 나오면 그 앞에 휴식용으로 2개의 안락의자가 마련되어 있으니 거기서 시간을 때워도 되고,

아니면 건물 밖으로 나와 건물 주변에 있는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해도 됩니다.

저는 밖으로 나와 책을 읽었습니다. :)

책을 다 읽지 못했지만 아주 좋은 내용이 많아요.

창의적인 생각을 위한 좋은 책인것 같아요

이렇게 시간을 때우고 식사를 하러 가시면 됩니다. :)

건물 편의시설 소개

대부분 사무실이고 1층만 편의시설이 있는 것 같아요.

검진을 받으면 당일 제공되는 식사권을 쓸 수 있는 '어허랑죽'가게도 1층에 있고, 그 외 듬박이찌개, 파리바게트, 비다이카페, GS25헝덕IT점, 등의 편의 시설이 있으니 참조하세요.

당일 식사권 사용처(어허랑 죽)소개

1층 우측/안쪽에 가게가 있어요. (정문입구에서 북동쪽?)

스마트폰 카톡으로 도착한 식사권을 화면을 띄운 상태에서

바코드 스캔 후 식사권을 뽑으면 되는 시스템 입니다.

어허랑 죽 메뉴

왼쪽 메뉴가 식사권만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고,

오른쪽 메뉴가 금액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죽 주제에 8,500원이나 하다니 ㅜㅠ

저는 대표메뉴로 보이는 '야채죽'으로 선택 했는데요.너무 심심한 느낌이 있어서 다음에는 반드시 '참치야채죽'을 먹으려고 합니다.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꽤 커요.

어허랑에 대한 소개 입니다.

과거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면 3일간 휴가를 주는데 그때 신나게 놀때 외치던 소리라는 것 같아요.

최고로 기분이 좋을 때 외치는 소리 느낌 :)

가게명에 대한 소개가 있어 신뢰가 가네요.

저는 치킨을 좋아해서 혹시나 가게를 한다면 치킨을 할 것 같은데 가게 이름에 대한 소개를 반드시 해야 겠어요. ㅎㅎ

맛있지만 좀 심심한 감이 있어서 다음엔 참치 야채죽을 먹으려고 합니다.

양은 적당히 많았습니다.

대표 메뉴 일까요? 두개 메뉴는 별도 소개자료가 있네요.

가장 비싼거만 소개한건 아닐까 싶은데(제 마음이 삐둟어 진걸까요. ㅎㅎ)

그건 아닙니다.

가게소개도 있어 신뢰가 갑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만일 사장이 된다면 가게소개를 해야 겠어요.;;

검진 후 부족한 영양소 보충하자

저 같은 경우 '문진'할 때 의사 선생님께서 비타민D가 부족하니 보충을 하는 것도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ㅎㅎ

난생 처음 먹어보는 Drops방식의 제품입니다.

* Drops방식 : 한 방울만 떨어뜨려서 먹는 방식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25,000원 가격으로 1년 동안 섭취가 가능하다고 해서 입니다.(엄청난 가성비 같아요. ㄷㄷㄷ)

인터넷에서는 48,200원으로 훨씬 비싸더라고요. 개이득 :)

그밖에 비타민D 부족 외에도..

  • 술은 소주 반병 이내로 마시는게 좋다
  • 동물성 기름(지방?) 줄이고 식물성 기름을 섭취해라
  • 당류 줄려라. 빵 등
  • 근육량이 부족하다 등의 안내를 해주셨던것 같아요. ㅜㅠ

평상시 기름진 음식(치킨, 오징어 튀김, 돈가스, 과자, 라면)을 많이 좋아하는데 좀 더 자제를 해야 겠네요.

그럼 이상 글을 마칩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건강도 재테크인거 아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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